일반적으로 성대질환을 판단할 때는 후두내시경으로 성대의 모양을 관찰한 후
후두염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낭종 성대구증 연축성발성장애 근긴장성발성장애 성대마비 등으로 종류를 나누어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막상 성대의 기능과 원리를 분석하고 치료하는데에는 도리어 방해가 되기도 하는 분류가 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성대 질환이 나타날때는 후두염 초기나 중기단계서는 생각보다 증상이 전혀 다르게 표현되며 후두내시경 소견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게 나오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성대질환의 양상

후두염 초기단계 – 후두내시경상 큰 차이는 없으나 예전보다 다소 목이 빨리 잠기고
회복속도가 더뎌짐.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빈도와 정도가 조금 많아짐. 주로 내구성의 변화

후두염 중기단계 – 내구성의 문제가 더 본격화되고 점점 목이 잠겨 있는 비중이 늘어납니다
목소리 사용을 많이하거나 컨디션 상태에 따라 목소리가 쉬고 갈라지며 가끔 통증이 발현되거나 이물감 가래 등의 증상도 나오기도 합니다.

후두염 후기단계 – 이때부터 염증이 본격화 되어 목소리가 다소 늘상 잠겨있는 증상이 많으며 이물감 통증 가래 등이 사람마다 다르게 조합되어 혼재되어 발현됩니다. 후두내시경상 성대가 퉁퉁 부어 있거나 발적된 양상으로 나오기 시작하며 성대결절 폴립의 증상과 증상이 거의 차이 나지 않는 양상을 보입니다

성대결절 – 후두염의 중기나 후기단계의 증상과 큰 증상의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성대표면 일부에 굳은살이 박혀 약간의 고정적인 파열음이 추가될 뿐 추가적인 다른 증상발현이 별로 없습니다. 보통은 성대결절 때문에 소리가 안나고 대부분의 증상이 발현된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의 증상은 굳은살이 박히기 전의 앞전 과정에서 대부분의 증상이 이미 발현되고 성대결절만으로는 고정적 파열음이 추가되는 것 외에 생각보다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성대의 기능이상없이 성대결절만 잇는 경우에는 생각보다 노래도 잘되고 고음도 가성도 잘 나오며 소리가 더 단단하고 힘있게 나되 약간의 파열음이 섞이는 정도의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성대폴립 – 성대결절의 증상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으며 그저 굳은살이 딱딱하고 작게 형성되는 경우에 성대결절 좀 더 말랑하고 크게 형성되는 경우에 폴립 쪽으로 진단이 됩니다

성대구증 – 양쪽 성대가 제대로 붙지않고 중간에 움푹 패인 듯이 구멍이 뜨는 듯한 증상을 표현한 증상으로 성대의 본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면 쉰목소리가 나고 염증이 있어 성대가 다소 건조한 상태가 되면 언제든 자연스레 당연히 나올 수 있는 현상에 가깝습니다

연축성발성장애 – 후두염 성대결절과는 다른 양상의 증상이 나타나며 목소리가 잠기거나 갈라지는 양상이 아니라 목소리가 떨리거나 끊기고 안쪽으로 목소리가 먹혀들어가는 듯한 증상이 발현됩니다. 성대에 생기는 염증을 피하기 위해 양쪽 성대를 제대로 붙이지 않고 반대방향으로 저항하는 습관이 생겨 발성방법이 왜곡되는 양상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근긴장성발성장애 – 연축성발성장애와 비슷한 증상이 늘상 발현되기보다는 극도의 스트레스나 긴장상태에서 주로 발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대마비 – 주로 사고나 수술후유증 , 혹은 큰 충격등으로 성대로 이어지는 신경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여 한쪽 혹은 양쪽 성대가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움직이지않게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